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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충남/공주]수정식당

한식대첩 우승자 식당이라길래 기대하고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던 수정식당

갑사 입구에 위치해있는 곳이기 때문에 식사도 할겸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방문을 하게됨

 

아! 그 근처에있는 공주 이안숲속 불빛축제도 볼겸해서 어두워질때쯤으로 시간을 맞춰갔다

밥먹고 나서 갑사 탐방->공주 이안숲속 불빛축제 구경-> 집으로 오는 코스로 나름 알찬 나들이가 될 것이라 부푼 기대를 갖고 다녀온건데...하하하...난 이제 블로그들은 믿지않을테야...

이안숲속 불빛 축제라고 하길래 난 정말 다른지역 커다란 축제처럼 불빛들도 휘황찬란 사진 찍을곳도 많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드문드문...몇 가지 불빛조각이라해야하나

모형들이 있는게 전부였고 그 드문드문 있는 것들이 지나고 나니 내려오는길 완전 어두워서 무서웠음

앞으론 가지 말아야지...

개장했을 초반에는 이뻤을거같은데 지금은 관리가 제대로 안된 느낌이 한가득이었는데

역시나...전구들이 있었던 흔적은 있으나 빛이 안나옴...

정말 너무나도 아쉬운 방문이었음...

 

아무튼...!

이 글은 수정식당이니까 ㅎㅎ

주말에는 맛집을 다니는게 낙이다 보니 이번엔 대전 근교로해서 어느 맛집을 가볼까 하다가

한식대첩 우승자의 맛집이라고 하길래 가까운 곳인만큼 이번 기회에 가보는게 좋을듯해서

공주에 있는 수정식당으로 출발!

 

갑사로 올라가는 길 입구 쪽에 위치해있는곳인데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가니 헤매지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음

하지만 이 네비게이션이 예전에 정문으로 쓰였던 후문을 안내해주는 바람에 ㅋㅋㅋ

 

후문을 보고 긴장을 바짝했음...

운영을 하긴 하는건가 ㅠㅠ 사람들도 안보여 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엄청~ 넓었다

후문으로 들어가서 쭉~ 앞쪽까지 가보니 지금 현재 정문으로 쓰고있는 곳이 보였고

블로그에서보던 사진속 그 가게가 맞았다 ㅋㅋㅋ

 

사람들이 별로없고 지난번에 방문을 했던터라

그때는 춥지않아서 바깥에 자리잡고 앉음!

 

식사겸해서 방문을 했던 터라 버섯전골정식으로 2인 주문~

 

메인요리가 나오기전에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가지수가 엄청 많다ㅎㅎ

 

가지수는 많은데...

손이 확 가는 그런 반찬은 별로없었음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없어서 그랬나봄...

 

이중에는 도토리묵무침이 제일 나았던거 같음!

 

 

 

요거 말고도 뚝배기 닭볶음탕이랑(뚝배기에 닭볶음탕이 나와서 먹을 고기가 몇 점안될거같았는데

다리도 들어있고~ 봉부분도 들어있고 감자까지 알차게 들어있어서 만족^^)

 

메밀전도 추가적으로 나왔는데 내 입맛엔 메밀전이 제일 맛있었음...

메인요리인 버섯전골보다도 메밀전이 더 나았음;

 

 

그리고 기다리던 메인요리인 버섯전골이 드디어 나와주심

 

야외에서 찍은거라 사진도 잘 안보임 ㅋㅋ

이날 무척이나 흐렸고 초저녁쯔음이라 더 그랬던듯

 

버섯전골과 다른 음식들이 다양하게 나오긴하지만

가격대비 버섯들이...

그냥 집앞에 있는 슈퍼에있는 버섯 한두가지 넣고나서 버섯전골이라고 하는 느낌

 

 

한식대첩 우승자의 식당이라고 해서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비쥬얼에 일단 조금 실망을 함

배가 고팠던터라 일단 불키고 얼릉 보글보글 끓어주길 기다림

 

간은 쎄지않았던 터라 괜찮았음

요즘은 간이 쎈 음식들을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하는 지라 이 점은 마음에 들었음

 

아 근데 아무리 사진을 다시봐도 블로그에서 보던 버섯전골 사진과 좀 다른 느낌...

다른 사람들은 더 비싼거 먹어서 그런가?

 

비쥬얼은 다른 느낌이었더라도 결론은 나쁘지않은 음식맛과 다양한 밑반찬들이 있어서 괜찮았으나

공주의 몇대 맛집이라고하면서, 너무 많은 칭찬 후기들과

사람들이 올려놓은 사진들 보고 찾아갔던 수정식당인데

내 기대에 부흥하기에는 조금 부족했었음...

대부분의 사찰들 앞에는 음식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서

정식요리 코스요리 이런식으로 파는데

여기도 다른 곳에서 맛보았던 음식점의 음식맛과 비슷했음

 

그리고 팁이 있다면

야외 벤치에서 드실때에는 밝은색 옷일 경우에는 꼭 의자에 뭐라도 깔고 앉거나 한번  닦아주고 앉는게 좋을듯...

대부분이 등산객들이라 그런지 다들 등산복이라 딱히 개의치않아했지만

밝은색 옷을 입고갔던 나로써는 걱정되어서 한 번 닦아 보았다가 식겁하고 다른거 또 깔고앉음 ㅎ

 

아! 그리고 신기했던건 나름 먼길을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택시를 요청하니

택시가 또 금방 도착함!

오...시내까지 택시다고 버스타고 집에 가면 되겠구나

꼭 차가있어야만 올 수 있는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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