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리조아

세번째 여행인 제주도...

이번엔 맛집들만 돌아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여행일정을 짜다가

지난번에 말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말고기 맛집을 가봐야겠다 하고 검색검색

대부분의 말고기 식당들의 메뉴가 비슷해서 그냥 숙소 가까운 곳이나 여행 경로에 있는 곳을 가야하나

고민하던중에 찾은 마리조아 ㅎㅎ

다른곳엔 없는 말고기로 만든 스시, 마까스가 있어서 이곳으로 결정

나머지 구성 메뉴는 비슷했음...

다른 메뉴들도 많지만 

여러가지를 맛보기 위해서

A코스로 결정!

주문하자 마자 세팅되었던 말액기스와 기본반찬

기본반찬은 특별한건 없고 그냥 무난...

말액기스는 따뜻하게 나오니까 바로 먹어주고 다른 음식 기다리기 ㅎㅎ

말육회와 사시미&초밥

사시미가 나오면 직원분이 어떤 부위인지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는데 까먹음^^;;;

말육회도 그렇고 사시미도 그렇고 두가지 음식 모두 말고기라고 말을 해주지않으면 소고기라고 착각할 정도...

거부감 없이 다 먹음 ㅠㅠ

초밥은 불고기초밥이 더 맛있었음...물론 양념이 들어갔으니 그렇겠지만 ㅎㅎ

초밥과 사시미 흡입하고 육회 접시까지 빈 그릇이 되어갈때쯤 나온

말고기 갈비찜과 마까스~

말고기로 만든 돈까스라는데 엄청 얇고 바삭바삭 맛있음

소스가 옛날 경양식돈까스 소스 맛이 나는데

소스까지 내 입맛에 맞아서 코스 요리 중 제일 맛있었던 거 같음..

기름에 튀겨서 그런가?-_-;;

갈비찜은...음...달고...좀 질기고...

남겼음...

그리고 구이가 나왔는데 먹느라...사진을 못찍었네;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졌던 기억이 있어 익자마자 재빠르게 흡입

직원분도 많이 익히면 질겨진다고! 알려주심

고기는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기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되는...

음식만큼 서비스도 정말 좋은곳이라는 생각...

마지막 마무리인 샤브샤브 ㅎㅎ

하나씩 익혀서 먹다가 답답해서

고기 그냥 다 넣어버리고

면사리를 먹었는데...

(면사리 양이 너무 조금임 ㅠㅠ 면사리 추가는 가능하다고해서 추가했는데 너무 조금...)

다먹고 샤브샤브의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인데 ㅋㅋㅋ

메뉴에 볶음밥이 없어서 볶아줄까? 안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여쭤보니

가능하다고해서 하나 볶음!!!

볶음밥까지 꼭 먹어야 할듯...

다음에 또 제주도 가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곳!!

계산하다가 마유크림이 눈에 띄어서 마유크림 충동구매...

세번정도 사용해봤는데 보습에 진짜 좋은듯...?

피부 댕김이 없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