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 기계식 키보드 MKF14S

하루중에서 제일 많이 소비하는 시간은 잠을 자는 시간보다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근무 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마우스도 많이 사용은 하지만 업무를 보면서는 하루종일 키보드를 두드린다고 표현해야 맞을듯...

 

일주일에 5일동안 하루에 기본 10시간정도를 키보드를 사용하고있으니

그만큼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용품에 관심이 가는것도 당연한 것같다.

지난번에 음료수를 키보드에 엎지르는 바람에 자판이 찐덕찐덕...닦아줘도 키감이 예전같지않아서

고민하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해볼까 했는데

 

기계식 키보드라면 당연히 타자칠때의 그 타닥타닥 거리는 경쾌한 타자음과

타이핑할때의 키감때문에 쓰는거 아니겠어?!

 

집에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거라 고가의 제품은 조금 부담스럽고

게임이 아닌 사무적 용도가 주였기때문에 가격대비 괜찮은 기계식 키보드 제품들을 조금 찾아보던중

눈에 띄게된 제품은 한성컴퓨터에서 출시된 MKF14S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요즘 많이 찾는데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나

키보드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기계식 키보드는 뭐가 다른건가 싶을텐데

잠시 정리를 해보자면

기계식 키보드는 일단 대표적으로

청축, 갈축, 적축, 흑축 네 가지로 나뉜다고 보면됨.

(내가 사용하고있는 키보드가 무슨 축인지 모르겠으면

키캡을 벗겼을때 색상을 보면 알수있음)

1. 청축(클릭 스위치) :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축이자 타이핑 소리와 타격감이 제일 좋은 축이다보니 PC방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축, 사무실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청축을 사용하게 되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고려해보고 구입하시길..

2. 갈축(넌클릭 스위치) : 청축과 유사한 촉감을 갖고있지만 청축만큼 요란한 타이핑 소리를 내진 않음. 장시간 사용하는 키보드를 생각한다면 청축보다는 갈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

(나 또한 사무실에서 사용할 거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는 청축은 부담스러웠고, 타격감과 소리가 어느정도는 받쳐주길 원했던 부분이라 갈축을 선택하여 구입)

3. 적축 : 키보드를 타이핑 하였을때 걸리는 소음이나 느낌 없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타이핑이 가능한 축이라서 타이핑 소리 따윈 상관없고 기계식 키보드를 원할 뿐이다 싶으면 적축이 나을듯? 근데 큰 힘이 들어가지않는 만큼 오타 발생확률도 높은거로 알고있음..

4. 흑축 : 기계식 키보드 중 가장 무거운 키감을 갖고있음. 청축보다 무겁...키압이 높기때문에 장시간 타이핑을 하기에는 다소 좋지않다는 점...

 

이것이 기계식 키보드의 축별 가장 큰 특징인데

본인 타입에 맞게 축을 선택하여 구입하면 될듯

사무실에서 사용할 거고, 타이핑시 타격감과 소리까지 생각했던 나는 갈축을 선택했는데

축을 선택했더니 이번엔 너무 많은 디자인때문에 고민...

 

화이트 키보드를 사용하고싶었으나 몇 개월 사용하고 다른 키보드로 바로 다시 바꿀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색깔 선택에 신중을 기했음 ㅠ_ㅠ

 

화이트 키보드가 색깔은 이쁘지만 때가 타면 그만큼 흉한 모습도 없기 때문에....

 

아무튼! 내가 선택한 것은 한성컴퓨터에서 나온 기계식 키보드로 모델명은 MKF14S

주문을 하고나서 바로 다음날 택배 도착^^

상자를 개봉하여 보니 키보드와 함께 설명서도 첨부되어있었는데

설명서에는 키보드의 다양한 설정에 대해서 나와있지만 난 색깔 설정 한가지만 할거기때문에 그것만 보고 버려버렸음...

 

다음에 필요하면 인터넷 찾든가 고객센터에 문의하지머 ㅋㅋ

 

(그래도 좀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A/S받을 생각은 없지만 금방 고장나진 않을거 같고,

사용하다가 궁금한점이 있으면 빠른 답변이 가능하지않을까 싶어서... 고르게된것도 있음)

 

(USB방식이라서 쉽게 연결 가능한데 따로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도 없이 꼽자 마자 컴퓨터가 바로 인식해서 사용도 편리했음)

키보드의 디자인은 바탕 부분이 실버 메탈이라서 고급 스러운 분위기까지 있다 ㅎㅎ

메탈 부분이 잘 안보이니...확대샷 하나 추가 ㅎ

 

거울같은 실버 메탈이 아닌지라

부담 스러운 부분도 없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음...

청소도 편리할거같은 기분ㅋㅋ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맛이란 또 키들에서 나오는 불빛 아니겠는가...(백라이트라고 하더군)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조명까지 설정해주고 사용중인데 가격대비 괜찮은 키보드 인거같아서

 

아직까지도 잘~ 사용중이다

이걸 구입했을 당시는 찾아보니...여름이었따(3개월전...)

 

3개월동안 사용해보고 느낀점은...음... 나쁘지않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지라 크게 시끄러울까 고민고민했었는데 확실히 청축보다는 조용한 면이 있고,

적당한 정도의 경쾌한 타이핑 소리가 나다보니 타자를 치는 맛도 난다 ㅎㅎ

 

그 전 키보드는 사용하다보니 키보드에 적혀져있는 숫자나 영문들이 지워져서...

안보고 치긴하지만 보기 좀 그랬는데...(너무 오래 사용한 느낌)

구입당시 적혀져있던 지워지지않는 이중사출키캡? 그게 맞긴 맞는가보다

지금도 0.1%도 변함없이 사용중이다

그리고 또 편리한 점은...음 사무실이라 어두울리는 없지만 키캡에도 불빛이 투영되어 나오기때문에 보기에 편한점?

 

키보드 사이즈가 워낙 작다보니 잠시 한쪽으로 치우고 다른 업무를 보기에도 편한게 좋긴한데

사이즈가 작은만큼 키보드의 무게가 가벼운지

키보드 다리? 그걸 펴주지않으면 타자를 칠때 살짝 살짝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서 그점은 조금 아쉽다

키보드 바닥부분에 밀리지않게 고무도 있는데 고무의 비중이 너무 적어서 그런건지 내가 사용을 잘못하는건지 ㅎㅎ

 

아무튼 가격대비 괜찮은 키보드라서 합리적 소비를 한 거같아 뿌듯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