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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대전/동구]이종구 짬뽕

집과 복합터미널(대전 복합터미널^^)이 가까운지라 영화도 복합터미널에 위치한 CGV로 자주 보러 다니고 장보러 갈때도 복합터미널에 있는 이마트로 발걸음이 향함...

굳이 저 멀리 있는 다른 마트까지 가서 장을 봐야하는 필요성 또한 못느끼고; 말이 복합터미널이지 복합터미널내엔 신세계 스타일마켓도 있고 유니클로도있고 해서  그 근처에서 거의 모든게 해결이 가능함으로 이쪽으로 자주 방문을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음

심지어 엔제리너스가 2개, 스타벅스도 2개,5층까지였나 ? 6층이였나 아무튼 엄청 커다란 다이소도 근처에, 롯데리아,맥도날드,스무디킹,던킨도넛츠,파리바게뜨,나뚜루,베스킨라빈스까지 이곳엔 정말 많~은 가게들이 복합터미널 안과 바깥에 위치해 있다는점...

버스터미널이기때문에 물론 분식집과 토스트집 또한 위치해있고 약국도있고 화장품가게랑 서점까지 ㅎㅎ없는게 없음...

그래서 주말에 할 거없이 심심하고 영화도 딱히 볼만한게 없다 할때 복합터미널 쭉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면 적어도 2~3시간은 지나간다는점...올리브영도 들려봐야하고 건담프라모델 파는곳도 구경해보고 ㅎㅎ

미스터힐링이라고 안마의자 카페가 생겼는데 1시간 정도는 또 거기서 안마의자로 뭉친 근육 풀어주고 좀 쉬다보면

시간이 뚝딱하고 지나가버림... 아침에가서 해질때 집에들어온 기억이;;떠오르는군요ㅋㅋㅋ(돌아다닌만큼 다리도 아프고 했지만 나름 재밌었음)

네이버에서 대전 복합터미널 맛집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정말 많은 곳들이 검색이 되는데... 그거 믿고 갔다가 실패한적이 몇 번 있었던 터라 이제 그 쪽 부분은 잘 믿지를 않고 지나가다가 사람이 많은집, 그것도 꾸준히 많은집, 오픈한지 좀 오랜 시간이 지난 집으로 찾아가게 되는 요령(?)같은게 생겨버림...

 

맨처음에 이종구항아리짬뽕집이 오픈을 했을때 인터넷 글들이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난 이제 블로그들은 잘 믿지 않기 때문에...혹하지않고 나중에 기회도면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몇 개월을 보낸듯ㅋㅋ

 

몇 개월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있는걸 보면 먹을만 한가보다 하는 생각으로 방문을 하게됨

그 전날 과음으로 인한 속도 풀어줄겸 해서 ㅋㅋ 24시 해장국집을 가도 괜찮았겠지만 이 날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 오늘은 거기에 한 번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대충 옷 주워입고 이종구항아리짬뽕집으로 출동을함ㅋㅋ

 

항아리짬뽕 + 탕수육 + 음료수 + 피자(고르곤졸라) 세트 메뉴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둘이 먹을거라 그건 너무 과할거 같아 그냥 각자 먹고싶은 메뉴를 시키기로함~ 어차피 이곳은 식사를 2인이상 주문을 하게 되면 피자를 공짜로 준다고 써져있었기때문에 일부러 탕수육까지 같이 있는 세트를 시킬 필요는 없었다는 판단으로 결정ㅎㅎ

세트메뉴는 가격이 꽤 있었던거같은데 나오는 종류가 많은만큼 적어도 3명이상부터 시켜야 될 거같았음...

가격은 항아리짬뽕+탕수육+음료수+피자 합쳐서 28,000원이었던거같음

 

하얀짬뽕과 짬뽕밥을 주문^^ 나름 밥으로 주문한 이유는 면이 살이 더찌니까 밥으로 먹자라는 생각?

그리고 면보다는 해장에는 밥이 낫지! 라는 생각까지 합쳐져서 나의 메뉴는 짬뽕밥!

물론 주문할때 짬뽕밥은 맵게~ 부탁드려요!라고 말을 해놓은 상태

 

메뉴판에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므로 음식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문구를 본터라 마음을 편히 먹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식사보다는 피자가 먼저 나왔다

음~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잘 먹었겠지만 단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너무 달게 느껴져 반도 못먹고 남기게되었음...혹시나 이 글 먼저 보고 찾아가시는 분이 있으시면 단맛 좋아하지않으실땐 위에 소스 뿌리지말고 따로 달라고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소스라고 표현한건 고르곤졸라 피자엔 꿀이겠지만 서비스로 주는 피자에 꿀을 뿌릴거 같지는 않기때문에...이건 그냥 나의 판단이고 가게에 이게 꿀인지 어떤 것인지는 물어본적없습니다^^;;참고참고하시길!

진짜 꿀을 뿌려주는거면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에 꿀까지 뿌리다니...대단대단 ㅎㅎ

단맛을 제외한다면 도우가 얇아서 씬도우 피자만 즐겨 먹는 나에게는 흠잡을 것이 없던 피자~ 고르곤졸라는 뭐 위에 토핑은 원래 딱히 들어가는게 없으니 ㅋㅋ 아몬드라도 뿌린게 어디야 싶음 ㅋㅋ

 

아! 그리고 남은 피자는 아까워서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바로 포장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음^^

 

그리고 기다리던 짬뽕밥과 하얀짬뽕이 나왔는데

비쥬얼은 이러함! 일단 위에 올려져있는 버섯과 부추가 싱싱해보여서 굿

왼쪽이 하얀짬뽕, 오른쪽이 내가시킨 따로 맵게 해달라고 또 부탁드린 짬뽕밥!

하얀짬뽕은 사골국물맛이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사골라면국물맛이랑 비슷하다고해야할지...아무튼 진한 사골국물맛이 나면서 하얀국물 같은거는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입맛에 맞을정도로 괜찮았음! 아 다만 간은 쎈편이라 간간~함

 

짬뽕밥은 역시나 다른 음식들처럼 첫 맛만 맵지않고 바로 매운맛이 확~ 올라올정도의 얼큰함

짬뽕밥이 텁텁한곳이 좀 많은데 이곳은 그런것도 전혀없고 맛이 깔끔+얼큰+매움이 잘 어우러져서 아 짬뽕밥 먹으러 가끔 오기 괜찮겠다 라는 빠른 판단을 내린집^^

아쉬움이 있다면 깐양파(생양파)와 춘장은 따로 주지않았고 피클과 단무지가 있어 생양파를 잘 먹는 나는 조금 아쉬움이 따르는집...아마 물어보면 줄 수도있겠다 싶긴한데...이게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거지?!!!다음에 가서 주문할땐 부탁드려봐야겠음! ㅎㅎ

식당내부도 깨끗하고 24시간이라서 언제든 가서 먹을 수 있다는게 참 좋은 특징인듯

그리고 많이 먹는 사람들한테도 좋은거 같은게...

공기밥 공짜, 1인 식사류 곱빼기 변경 공짜, 보리강정 식전 셀프 공짜, 식사 2인이상 주문시에는 피자가 공짜 ㅋ 등등!! 뭐 이리 공짜로 주는게 많은지... 말이 짬뽕집이지 기사식당 처럼 추가 공기밥은 공짜 ㅎㅎ

 

근데 곱빼기 변경까지는 하지않아도 되는것이...저 그릇이 깊이가 있어서 양이 많이 들어있음

그래서 둘다 맛있긴 한데 양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남기고 오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 ㅎㅎ

아침 첫 끼니라 배가 많이 고팠었는데도 남긴거 보면 점심이나 저녁때에 가면 더 남길거같은 느낌;;ㅋㅋ

 

요즘에 교동짬뽕,나가사키짬뽕,니뽕내뽕 하여튼 짬뽕집이 수도 없이 많은데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이종구짬뽕도 가깝고 이정도의 맛이면 짬뽕이 생각날 때 가끔씩 들려서 먹어도 돈이 아까울 거 같진 않다!

다만 멀리서 사는 경우에 일부러 찾아와서 맛보고 가야할 정도의 맛집은 아닌거같다는 나의 생각!

그리고 어차피 이종구짬뽕도 이비가랑 마찬가지로 체인점이기때문에 그냥 사는 곳 가까이에 위치해있는 이종구짬뽕집을 찾아가서 먹어도 맛은 비슷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는 체인점이 아닌 정말 짬뽕만 전문으로 하는 그런 맛집을 한 번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

대전에도 유명한 짬뽕집이 몇 군데 있다는 얘기를 들은터라 ㅋㅋ 가봐야할 곳 리스트가 계속 늘어만 가고 줄어들지를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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