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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대전/대덕구]마약양꼬치

집이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주변의 가게들이 대부분 학생들의 입맛 위주의 가게들이고

 술집들은 온통 대학생들 뿐이라

나이가 들어가는 나로써는 가끔 멀게 느껴져 꺼리게 되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가게들이 문을 열때마다 눈여겨 보고는 하는데 이번에 또 새로 캐치를 한집이 바로 이곳이다 ㅎㅎ 마약양꼬치^^

 

(얼마전 동네 피자집이 한 군데 없어지고 새로운 가게 리모델링 하는걸 보았다

뭐가 생기려나 싶었는데...

없어진 피자집이 내가 좋아하던 피자집이라서 매우 아쉬움이 컸던지라...

좀 색다른 메뉴의 가게가 생겼으면 좋겠다...바라고있었는데

양꼬치 집이 생긴다길래 기대기대 모드로 또 진입을 하고 기다리게 되었음 ㅎㅎ)

 

그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꼬치 집이 드디어 오픈!

상호명은 마약양꼬치!

얼마나 맛있길래 마약이 붙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함 ㅎ

 

예전에 한 번 서울에서 양꼬치를 먹었는데

비린 맛과 너무 강한 향신료의 냄새때문에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그 뒤로는 양꼬치를 멀리 했었는데

대전 시내쪽에 맛있는 집을 한 번 가본 뒤로는 아...서울에서 먹었던 양꼬치는 잘못된 양꼬치를 먹었었구나

양꼬치 맛있다 ㅠ_ㅠ 라는 마인드로 바뀌게 됨

시내에도 양꼬치집이 여러군데있는데 두군데 가본결과 난 미미양꼬치가 더 입맛에 맛는듯^^

 

 

그리고 양고기가 영양가 있다고 하던데

( 1. 다이어트에 좋다 :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고칼슘!

 2. 스테미너 음식 : 정력과 기운을 돋아준다고함, 특히 수술 후의 원기 회복과 상처치유 촉진 효능

 3. 독소 해소 : 당뇨, 술, 몸의 독소 해소(장내 해독, 살균, 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다고한다

 4.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 : 빈혈 예방에 좋음)

 

고기에 이런 효능이 들어있을 줄이야 ㅎㅎ

대부분 채소나 버섯, 과일 안에 이런 효능이 들어있지않나?ㅎ

양꼬치에 원래 관심이 없다보니 효능이 있다는것도 몰랐음...양은 털이 제일 중요한 줄...

 

아무튼~ 마약양꼬치의 메뉴는 이러하다 ㅋ

양갈비도 맛있을거같긴하지만

 

마약양꼬치라고하는 이유가 있을테니 양꼬치로 주문을 하기로

 

매운맛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각각 다른 단계로 1인분씩 주문도 가능

하지만 기본 처음 주문은 2인분부터만 ㅎㅎ

 

 

 

 

양꼬치를 파는 집 대부분은 꿔바로우를 기본으로 파는 것같던데... 여긴 꿔바로우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

튀김 한 두조각 정도는 또 먹어줘야 먹은거 같은 그런 느낌 아니겠어?ㅎㅎ

꿔바로우는 은행동이라고 해야하나? 대전역 근처라고해야하나...

그쪽에 친친양꼬치 집이 있는데 그 집 꿔바로우도 정말 맛있음!

소스가 살짝 달짝찌근 하면서 튀김옷이 다 먹을때까지 바삭바삭한게...중독성 있음^^

 

 

마약양꼬치 첫방문 메뉴로는

양꼬치 매운맛 1단계 1인분, 3단계 1인분으로 총 2인분을 주문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않았을때 방문해서 그런지 정신없이 바빠보였던...

 

 

내가 방문한지는 조금 시간이 오래 지난터라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시에 나왔던 기본반찬 세가지와

양꼬치를 찍어먹을 수 있게 나온 콩가루와 들깨가루

(가운데가 콩가루 오른쪽이 들깨가루)

양꼬치에 콩가루와 들깨가루를 찍어먹기도 하는구나? 처음 알았네

 

 

배고파서 양꼬치가 나오자 마자 굽기시작하고

맛별로 10개씩 나왔는데 먹다가 찍은터라 개수가 좀 맞지않음 ㅋㅋ

양꼬치의 맛은 1단계 자체도 매콤한 1단계 자체도 매콤한 편이고 3단계는 좀 많이 매운!

최고 단계라고 할 만큼 정말 매운맛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1단계로 먹는게 현명한듯)

 

마늘같은 경우는 따로 요청을 해야 주는듯 싶었음...통마늘을 처음부터 같이 구어서 꼬치랑 함께 먹어줘야 질리지 않고 좋은데 ㅠ_ㅠ

 


 

양꼬치는 잘못먹으면 냄새나고 하기때문에 먹기 힘든데 이곳은

냄새도 안났고 양념도 입맛에 맞았음

(시내에 있는 미미양꼬치를 자주 찾게되는 편인데 그곳은 이렇게 양념이 되어있는 양꼬치를 팔지않아서 색다른 느낌이 나기는 함...

하지만 양꼬치 자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양념이 되어있지않은 것을 주문해 먹는 것을 추천... 나도 다음에 가게 된다면 매운맛 2단계 1인분과 양념이 되어있지않은 양꼬치를 주문하려고함.. 양념된 꼬치만 먹다보니 양념자체에 질려버리는 타이밍이 옴)

 

참숯에 굽는거라 맛있긴하지만 굽는동안의 그 열기란... 얼굴 익는 기분 ㅠ_ㅠ

그나마 빙글빙글 알아서 자동으로 돌아가주는 기계 덕붙에 내가 열심히 꼬치를 돌리며 굽지않아도 된다는게 어디냐...싶음

 

양념이 좀 쎄게 들어간거 같긴하지만 입맛을 당겨주는 맛이고 먹다가 시원한 국물 같은 것이 생각나서

식사류 메뉴들 중에 냉면을 주문함

 

냉면의 맛은 그냥 일반적인 냉면의 맛이지만 오픈 초기라 그런지 양을 잘못 조절하셨나봄...

양이 너무 많아서 둘이 먹는데도 반도 못먹고 면을 다 남겨버림...

이미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주문하는 거니까 면의 양을 살짝 줄이는게 좋을 듯한 느낌?

 

우리 동네에만 있는 개인가게인가 싶어서 마약양꼬치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전국에 다뜨네?

체인점이구나...

체인점이면 맛은 고정되어있겠구나(들쭉날쭉 맛이 변하진않겠어~)

 

그래도 다른 가게들과는 좀 다른 메뉴로 먹을만한 곳이 생긴거 같아 기분은 좋았음

다른 가게들은 정말 메뉴가 다 비슷비슷하고 술집들이 가득한 곳이라 가기가 마땅치않을때가 많은...

치킨집들 포화, 호프집 포화 ㅠ_ㅠ 닭발집 포화 ㅠ_ㅠ

 

색다른 메뉴를 갖고있는 식당이 또 오픈 좀 했으면 좋겠따!!!

외식을 좋아하는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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